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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기도] 즉흥적으로 다녀 본 양주 여행지- 세번째(조명박물관)

'세 번째 방문지, 필룩스 조명박물관'


마장호수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조명회사가 운영하는 조명 박물관으로 이동해 봤습니다. 조명 박물관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가봤어요. 네비 찍고 도착하면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대신 실제 조명 회사 부지에 있기 때문에 수위 아저씨 개념으로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데, 아저씨가 멍 때리다가 열어 주지 않는 통에 차에서 내려 말씀드려서야 들어갔습니다 ㅋ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입구 한켠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성인 1명당 5천 원입니다. 소규모 공연도 하던데 이건 추가 요금이 있고, 어린이용 체험도 진행하려면 이것도 추가 요금이 있어요. 전 둘 다 필요 없으니 입장료만 내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박물관은 1층과 지하 1층을 관람할 수 있는데 매표소가 1층이니 자연스럽게 1층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조명관부터 시작됩니다. 사극에서 봐왔던 익숙한 조명 기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끔씩 보던 표현이 여기에...

 

이어지는 근현대조명관

 

요 위에 조명은 설명이 재밌더군요. 에디슨의 발명 후 8년 뒤에 우리나라 고종시대 때 도입이 되었다는데 워낙 효율이 안 좋아서 붙여진 이름이 건달 등이라고 했다는군요

 

여성분들이 좋아할 법한 앤티크 형 조명들

 

근현대 조명관을 마치고 나와 반대편으로 들어가면 체험장이 나옵니다. 주로 아동들 대상일 테죠

 

시선을 잡아끌던 조명들도 한 컷

 

그리고 뜻하지 않게 마주친 사진 전시관입니다. 회사에서 주최한 조명 관련 사진대회에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사진 전시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고수분들의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기회였습니다. 몇 가지 인상적인 작품들을 훑어봅니다

 

빛과 조명이 주제다 보니까 입상한 작품들이 다들 화려함을 달리고 있습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은은한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반딧불이가 효과를 다해줬네요

 

때 되면 자주 보이는 사진 소재인데 구도를 예술적으로 잡은 작품이네요

 

크..빛 하면 빠질 수 없는 은하수

이 장면을 연출해 준 소재가 무언지 참 궁금하던 작품입니다

뜻하지 않은 주 관심사를 접하게 되니 일단 입장료는 아깝지 않게 되었네요. 이제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지하에는 단순 전시가 아닌 조명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이 여럿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자주 보던 조명의 통로

 

천장 위에 비구름을 재현한 공간

 

예쁜 투과형 조명 공간

 

SF 영화에서 주로 보던 장면이죠

 

지하에도 아동용 체험장이 있네요

 

마지막 공간에는 빛에 관한 여러 설명과 간단한 효과를 보여주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진가라면 기초 공부를 하는 공간이죠 ㅋ

 

네 그렇답니다. 이렇게 지하도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