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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인천] 동절기에 접어든 '인천나비공원' 답사기

주차장은 좁다


처음에 네비를 입력하고 갔을 때 목록에 나비공원 주차장이 있길래 주차장 찾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가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약 300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 공영주차장(유료)이었습니다. 나비공원 내에 자체적으로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 약 30여 대 정도 공간 밖에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일찍 가지 않는 한 만 차일게 뻔하다 보니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안내되어 있는 듯합니다. 실제로 자체 주차장은 이미 만 차입니다

 

 

나비는 전시관 관람으로 대신


슬프게도 11월에 접어드니 동절기라서 나비공원에서는 나비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온실이라도 있어서 4계절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네요. 나비를 볼 수 있던 조그만 온실 등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인천의 작은 장수산에 위치 한 나비공원은 전시실 건물과 작은 온실동, 그리고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작은 공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비공원 가서 나비는 못 보고 공원 한 바퀴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아마도 나비를 볼 수 있었을 온실동은 모두 폐쇄되어 있으니 전시실을 방문해 봤습니다. 우산으로 장식된 입구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으레 볼 수 있는 곤충 전시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한국에서 자생하는 나비 표본인데 나중에 계절이 다시 돌아와 나비를 촬영하게 되면 이름 찾아보려고 촬영해 왔습니다 ㅋ. 전시실은 일반적인 표본으로 구성된 곳과 생태관이 있었는데 생태관은 몇몇 실제 생물들을 사육하는 곳이었습니다

 

맹꽁이었나 두꺼비었나 가물가물하던 녀석입니다. 얼핏 지나가면서 있는 지도 몰랐는데 그래도 뭔가 있겠지 싶어 조금 관찰하니 눈에 띄네요

 

 

장수풍뎅이, 언제부턴가 이런 녀석들을 전시실에서 마주하며 관찰하는 상황에서 살고 있네요

 

 

나비가 없으니 공원을 거닐며 산책을...


생태관이 작은 규모라 몇몇 곤충들을 관찰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시실 맞은편으로 수생식물원이라 명명된 연못이 있네요. 별거 없어요

 

 

인천시는 공원 만들 때 토끼 사육장을 좋아하나...

그 와중에 토끼 사육장도 있었습니다

 

장수산 자락에 있는 공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풍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산책길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그재그로 산을 올라가는 무장애 데크길도 있었고요

 

단풍색으로 물들어가니 빛이 스며들 땐 예쁘게 화면이 잡히기도 합니다

 

주변 자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비공원 왔다가 단풍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