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브온라인(EVE ONLINE) 한글화 버전-채굴업

최종 수정일 : 2019-12-08 13:50

처음 문서에서 내용이 길어지다 보니 별도로 분리되었습니다. '편의상 존칭 생략' 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지향하는 채굴업]

 

채굴업은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많은 컨트롤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여유 있게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평소에 MMORPG에서 초식 유저 성향이라면 알맞은 컨텐츠다. 채굴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면 생산쪽 컨텐츠와도 이어지게 된다

 

■ 기본 준비

 

커리어 미션을 전부 완료한다면 보유한 함선 중에 벤처가 있을 것이다. 마이닝은 벤처로 시작할 수 있다. 우선 함선에 기본적인 장비를 세팅해야 하는데 어떤 걸 세팅하는지는 기본정보 글에서 언급한 함선 별 추천장비 보기를 통해 초보자용 세팅부터 따라 하도록 한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더 높은 수준의 장비 추천 셋을 해보도록 하자. 기본 장비 외에 추가로 라이트 드론 2기를 구매하여(여러 종류가 있으며 저렴함) 함선 내부의 드론 격납고에 넣어 둔다(기초 방어 장비). 그리고 잔해물 수집용 셀비지 장비도 꼭 달아둔다

 

마지막으로 함선을 보험에 들어 두는 것도 잊어버리지 말자. 채굴을 시작한다면 채굴레이저 스킬을 최대한 빠르게 올리도록 하자. 그래야 비싼 채굴 레이저를 장착할 수 있다

ALT+M을 누르면 볼 수 있다. 아이스 벨트와 행성개발은 당분간 꿈도 꾸지 말자

■ 광물 시세 관련 정보

 

ore.cerlestes.de/ore

cerlestes.de - Ore Table for EVE Online

현재 주로 거래되는 광물은 위에 링크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자. 활성화된 영역을 갖고 있는 광물이 시장 수요가 많고 비활성 영역 광물은 수요가 없거나 적다. 그러나 이 수요에 따른 시세는 바뀌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도록 한다. 아울러 현재 지역에서 지역 시세로 즉시 판매를 하고 싶다면 아래 벤처 함선을 예시로 적어 둔 계산에 따라 각 광물별 시세를 확인해보자(채굴하면서 틈틈이 확인). 각 광물마다 부피가 달라서 저장고에 담기는 개수도 다르다. 그러니 단순히 개당 단가를 보고 시세를 판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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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드스파-

5000(함선 저장고 용량)/0.1(각 광물당 부피)=50000(담긴 수량)*12.77(지역단가)=638,000(현재 판매 예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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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은 채굴된 상태 그대로 팔기도 하지만 압축/정제 등의 추가 작업을 거쳐서 팔기도 한다. 이는 추가 작업 비용 대비 시세로 따져봐야 하고 작업 가능한 정거장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채굴한 광물 그대로 팔면서 적응하도록 한다

 

■ 추천 장비

 

아래 그림의 추천 장비를 참고하여 진행해보도록 한다. 초반에는 투자 개념으로 스킬 학습과 장비 업그레이드를 신경 써주어야 한다. 특히 스킬 학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장비 보기에서 마스터리 부분-자원 하베스팅에서 보이는 스킬 위주로 빠르게 학습창에 올려주도록 하자. 돈이 벌리면 초급에서 중급용 장비로 빠르게 바꿔주도록 한다(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채굴된다). 아래 장비를 거래소에서 구매할 땐 상품창 상단에서 스킬 학습 여부와 CPU, 파워그리드 지원 여부를 꼭 확인하도록 한다. 그래야 괜히 구매해놓고 방치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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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한 모듈 중에는 액티브형들이 있다. 우주에 나간 상태에서 눌러주어야만 동작하는데 대표적으로 방어 관련 모듈들이다. 하단의 스킬창에서 눌러보다 보면 패스 브인지 액티브인지 알 수 있다. 특히 방어형 기능들은 우주에 나갈 때마다 꼭 켜 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함선이 터지느냐 마느냐)

벤처 초급용 추천 장비

벤처 졸업용 추천 장비

■ 광물 채굴

 

단축키 ALT+M을 눌러서 자원 하베스팅 탭을 선택하면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초보용 함선으로는 소행성 벨트와 광물 어노말리를 해볼 수 있으며 경험 삼아 소행성 벨트부터 해보도록 한다. 갈 수 있는 목록에서 시큐리티 수치가 높고 점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고른 다음에 이동한다. 이동한 뒤에 오버뷰에서 소행성들이 채굴할 수 있는 오브젝트들이며 어떤 광물인지는 종류에 표시되어 있다. 적당한 오브젝트를 선택하고 접근한 뒤에 타케팅 하고 채굴용 레이저를 발사해주면 시작된다(인벤토리중에 광물 저장고에 보관된다)

 

■ 드론으로 NPC 대응

 

1. 오버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적색 NPC가 출현하는지 관찰한다

2. 출현하여 접근한다면 사정거리에 들어오자마자 타케팅부터 한다(오버뷰에서 우 클릭 타켓팅 혹은 화면에서 CTRL 누르고 직접 클릭)

3. 단축키 ALT+→를 눌러 현재 타켓을 광물이 아닌 적 NPC로 바꿔준다(ESC를 눌러 단축키 옵션 설정에서 ~로 바꿔주는 게 편하다)

4. SHIFT+F를 눌러 드론을 사출 시키고 F를 눌러주면 드론이 현재 타케팅 된 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5. 함선은 광물을 우 클릭하여 가까운 거리에서 선회를 시켜주어 가만히 서서 공격당하지 않도록 해준다(광물과 멀어지면 채굴이 중단된다)

6. NPC가 다 제거되면 SHIFT+R을 눌러 드론을 회수한다(나중에 꼭 잊어버리니까 미리 해둔다)

7. 추가로 출현하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

8. 채굴이 지루하긴 하지만 간간이 출현하는 NPC들 때문에 자리를 비우면 함선이 터진다

9. 그러나 굳이 컨트롤 안 해도 드론만 띄워놓으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알아서 공격한다(쓰다 보니 멍 때리는 경우가 잦다. 수동 조작해주자)

채굴중 NPC의 공격을 받고 있다. 초반 공격을 버티기 위해 채굴외에 다른 스킬 학습을 안할 수가 없다

10. 만약 사출 된 드론을 회수하지 못했다가 다시 찾으러 온 경우엔 드론 재연결 또는 개별 우 클릭하여 격납고에 회수를 해도 된다

캐피시터 표시에서 우 클릭을 하자

■ NPC가 아닌 유저가 출현 시

 

단순히 채굴하러 온 유저가 아니라 공격 의사를 내비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즉시 채굴 중단하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워프 하여 도망간다. 빠른 손놀림만이 함선을 보호할 수 있다. 적대적인 유저가 워프를 못하게 재밍 기능을 탑재하고 왔을 경우 재빨리 탈출 못하면 끔살이다

 

■ 광물 어노말리 채굴

 

소행성 벨트가 익숙해졌다면 이번엔 광물 어노말리에 도전한다. 채굴 방식과 NPC 대응 방식은 같지만 초반에 진입하는 방식은 다르다. 목록에서 적당한 곳을 선택하고 이동한 뒤에 단축키 ALT+P를 누르면 스캐너 화면이 실행된다. 이곳에서 스캔된 목록 중에 채굴 사이트로 표시된 곳이 대상이며 옆에 워프 버튼을 눌러 진입한다. 이후 채굴 방식은 동일하다(캐서 팔다 보면 어느 게 비싼 값을 받는지 알게 된다). 이곳은 NPC가 자주 여러 대 뜨므로 관찰을 게을리하지 말자. 벤처를 벗어난 다음 채굴용 함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대략 3천만 ISK가 예상되니 당분간 꾸준히 채굴하면서 스킬 학습을 꼬박꼬박 눌러 주도록 한다(혹은 이 정도 모아서 다른 컨텐츠용 함선을 세팅할 수도 있다). 익숙해졌다면 이제 시큐리티 수치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여 좀 더 비싼 광물을 채굴해본다

■ 잔해물 수집

 

드론으로 NPC들을 잡고 나면 잔해물이 남는데 이걸 셀비지 장비로 타깃 잡아 쏘아주면 잡템이나 고급 템을 드롭하기도 한다. 이어서 잔해물 화물실도 열어서 추가 잡템이 있는지 확인하자. 셀비지로 수집하다 보면 간간이 몇십만 원짜리 고급 템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템은 스킬 학습 때문에 당장은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팔아서 살림에 보태자

 

■ 본격 채굴선 운용을 위해

 

벤처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채굴용 함선을 운용하려면 단순히 돈만 있다고 되진 않는다. 이브온라인의 대표적인 특징인 스킬 학습 때문에 돈 벌어서 채굴선 살만했다 쳐도 스킬 학습 시간이 길어서 구매해도 운용이 어렵다. 그러니 벤처를 운용하면서 꾸준히 채굴 관련 스킬 올려주고 채굴용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주자. 그래야 채굴 시간이 단축된다. 장비 업그레이드와 채굴 스킬 학습에도 돈 많이 깨진다, 꾸준히 벌어서 투자해야 한다. 또한 채굴 함선이나 레이저 등 장비를 살 때도 스킬 학습이 되어야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 전에 꼭 확인해보자

채광선과 익스허머는 벤처 이후 본격 채굴 함선이다. 비싼 값에 팔리는 가스 혹은 아이스(얼음)은 함선 구매비를 제외하고라도 그걸 채굴하기 위한 스킬 학습 비용만도 3~4천만 원이 투자되기 때문에 벤처로 초반에 2~3천 벌어놨다고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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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의 광물 운송선 운용

 

벤처의 광물 저장고 용량은 5천㎥, 벤처 졸업용 세팅 시(스킬 학습 완료) 한통 채우는 데 대략 15분 내외로 소요된다. 초급용 세팅이면 더 오래 걸린다. 그러면 다 채운 광물은 내다 팔아야 하는데 한 번에 점프 가능한 정거장에서의 시세는 대부분 제값 받기가 힘들어 보인다. 점프 뛰는 거리가 많아질수록 시세가 오르는 편이지만 그건 그만큼 이동하는데 드는 시간 소모에 따라 발생하는 시세 차이. 점프 몇 번 뛰다 보면 그 시간에 한통 다 채우는 시간 소모가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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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세를 받겠다고 5천의 용량으로 왕복으로 점프 뛰다보면 애매해지기 마련. 그래서 별도의 광물 운송선을 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추천되는 운송선은 미아스모스. 광물 저장고 용량이 4만 2천㎥, 스킬 학습을 통해 레벨을 올리면 추가 확보되는 버프가 있다. 벤처로 채굴하면서 다 차면 한 번에 도킹되는 정거장에 운송선을 놔두고 저장해두면 된다. 운송선이 다 차면 그때 시세 좋은 곳으로 이동해서 판매하자. 대신 주의할 점은, 이렇게 대량으로 운송하는 점을 노리고 해적질하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 길목들이 안전해 보이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고 반응이 느린 오토파일럿으로 이동은 절대 금물이다. 하다 보면 다중 계정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유혹이 있겠지만 그 정도면 본격적으로 채굴만 하겠다는 경우고 그 수준에 간다면 중급 이상의 유저므로 그땐 알아서 하도록 하자

 

■ 벤처에서 채굴선으로 갈아타기

 

벤처에서 갈아타려면 긴 시간을 요구하는 스킬들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을 것이다. 일단 갈아타기만 하면 같은 시간 대비 2배 이상은 벌게 된다. 채굴선들은 Tech2로 불리는 함선들인데 프로큐러/코베터/리트리버이다. 이 중에서 주로 고려되는 대상은 프로큐러와 리트리버다. 각각 주요 특징이 있어서 각자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함선을 구매할 시점에는 함선 값 외에도 필수도 세팅해야 할 모듈값도 비싸다. 많이 벌어놓고 갈아타야 한다. 아울러 드론 스킬도 꾸준히 올려줘야 한다. 위험 지역이라면 공격형 드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면 채굴 드론으로 바꿔서(정거장에서) 채굴량을 보탤 수 있다(드론 스킬 학습도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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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큐러

12,000㎥의 저장고를 갖고 있으며(벤처가 5천이다) 함성 방어력이 좋고 드론 방어력 버프를 갖고 있다. 방어형이라 위험지역을 자주 다니거나 혼자 다니는 경우에 권장된다. 적대적 유저들도 튼튼한 프로큐러보다는 코베터나 리트리버를 더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

-리트리버

22,000㎥의 저장고를 갖고 있다. 사실상 한 번의 채굴량을 많이 싣는 것에 특화된 함선으로 방어에 취약해 반드시 안전한 경로에서 사용해야 한다

-코베터

가장 작은 용량인 7,000㎥를 갖고 있다. 대신 채굴 속도가 세대 중에 가장 월등하다(25% 가속 버프). 위 두대의 함선에 비해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기엔 애매한 구석이 있어서 많은 선택을 받지 않는다. 발 빠르게 치고 빠져야 할 채굴 상황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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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상위 버전으로 올라가면 위 3대의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함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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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벨트 채굴

프로큐러 채광선으로 갈아탔다면 아이스 채굴 스킬을 바로 배워두자. 거래소에서 아이스 채굴 장비를 구매 및 장착한 뒤에 ALT+M을 눌러 자원 쪽에서 아이스 채광 목록에서 가까운 곳을 가보도록 한다. 진입 방법은 광물 어노말리 때처럼 스캔을 통해 아이스 사이트로 워프 하면 된다. 아이스는 고급 재료여서 단가가 높은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거의 모든 덩어리에 채광선들이 붙어 있다

■ 드론 구매 시 유의사항

 

1. 드론을 구매할 때 드론의 부피, 장착할 함선의 드론 적재공간, 함선의 드론 대역폭을 꼭 확인하자

2. 드론의 부피와 함선의 드론 격납고는 몇 대를 적재 가능한지 알 수 있다

3. 드론과 함선의 드론 대역폭은 몇 대까지 구동 가능한지를 알 수 있다(격납고에 적재되더라도 대역폭 부족분은 구동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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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축

 

1. 채굴용 자원 주변에 있는 구조물 중에는 압축 기능을 갖고 있는 곳이 있다

2. 압축을 하면 부피가 확연하게 줄어들며 '압축된'이라고 붙는다

3. 압축 가능한 구조물은 별도의 표식이 없어 바로 찾기 어렵다

4. 압축하는 방법은 아이템 창고에 넣은 후 우 클릭->압착을 선택하면 된다

■ 압축 가능한 시설 찾기

4. 점프 항목을 클릭하여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면 가장 가까운 시설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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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채굴

1. 가스 채굴은 이제 막 시작한 뉴비입장에서 시도할 채굴 컨텐츠는 아니다

2. 가스 채굴을 위해선 배워야 할 스킬 구매 비용만 약 3천만 ISK 이상이 필요하다

3. 돈이 되는 가스 채굴을 위해 웜홀 탐사를 해야 하나 웜홀은 무법지대이며 언제든지 뒤를 노리는 사냥꾼 유저들이 존재한다

4. 큰돈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채굴을 하고 있으며, 지루하다 여겨지면 함선 폭파의 위험을 감수하는 긴장감 넘치는 가스 채굴에 도전하자

5. 가스 채굴은 별도의 스킬 레벨업이 존재하며 함선은 S등급인 스몰급만 가능하다. 벤처 혹은 프로스펙터 같은 함선이다

6. 가스 채굴 시엔 NPC가 출현하며 늦지 않게 탈출해야 한다

7. 웜홀 진입은 탐사 난이도와 더불어 PVP에 무조건 노출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