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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인천] 연희공원 자연마당(인천 국화꽃축제)

방문일 : 2019-10-16

 

금방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싱그러움을 볼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연희공원 자연마당에서 국화꽃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천 주민으로서 종료되기전에 다녀와 봤습니다. 주차는 주 경기장이 아닌 보조경기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주 경기장으로 가면 꽤 걸으셔야 합니다


보조경기장 입구 옆에 작은 임시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횡단보도만 건너가면 바로 연희공원 자연마당이 나옵니다

임시주차장에서 바로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자연마당입니다

건너자마자 바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공간이 나와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아 보이죠? 지형이 가로로 좁고 길게 이어진 공간이라 그렇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바로 구경을 시작하면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위 사진에 보이는 계단 내려가서 바로 우회전 하여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 복귀하는 걸 추천합니다.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임시 화장실이 나오는데 거기서 돌아서 다시 다른 코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위 안내도에서 보면 현위치 표시가 길 건너자마자 있는 곳이니 우측으로 시작해서 임시화장실에서 턴 한다음 반대편까지 구경하면서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반대편 끝이 연꽃(다 메마른 ㅎ) 있는 곳이니 끝에 가서 좌회전하면 작은 분수, 토끼 사육장, 소규모 수목원 등이 나옵니다. 이곳은 뒤쪽에 가려져 있어서 가보기 전에는 안 보입니다

꽃을 조형물과 연계하여 꾸며 놓은 조형작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가만히 보다보면 저렇게 키워내고 엮어 내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화꽃들은 화분에 담겨 탐방로를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국화꽃 화분을 보다보니 뜬금없이 목화가 보이네요. 목화 따는 거 영화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저렇게 생긴 걸 여기서 처음 봤네요

꽃가지들도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 있던데 입구 한켠에는 이렇게 모아놓은...ㄷㄷㄷ

꽃 화분을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합니다

화장실을 거쳐 위 사진 끝에 보이는 사람들처럼 댑싸리길로 진입해 들어오시면 됩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공간은 실제 보면 은근 매력적인 곳입니다. 전방으로는 농경지라 탁 틔여있고 바람도 살랑 살랑 잘 불어오면 억새 주변으로 배경삼아 인증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군데 군데 허수아비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배경을 채워줍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다녀서 해가 가려져서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던 날씨 였습니다. 그 사이에 반영샷도 찍어보구요

바로 앞이 논인데 은근히 배경에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허수아비 옆에서 재미난 포즈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법하죠

아니면 여기서 분위기있게 한컷~

허수아비들은 많이도 꽂아 놨네요

연못 공간을 지나면 나오는 작은 연꽃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꽃들은 이미 다 떨어졌습니다 ㅜ.ㅜ

이제 해가 슬슬 떨어질 기미가 보입니다

연꽃 지역을 지나 끝에 다다르면 나무길이 나와요. 여기서 반대편을 보면 또 화장실이 보이실 겁니다. 그쪽으로 가면 앞서 언급한 뒤에 가려진 공간이 나옵니다

화장실쪽 공간으로 진입하고 소소하게 한바퀴 돌아줍니다

요 나무가 보이시면 돌아나갈 지점입니다. 여기에서 뜬끔없이 토끼와 닭이 어우러진 사육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복귀하는 길에서 다시 한번 연못을 전경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여긴 소소하게 인물 사진 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하트 조형작위로 떨어지는 해도 담아 봤습니다

이제 다시 원점으로 복귀하고 내려 올 때는 미처 못 봤던 장면도 담아 봤습니다. 오후에 갔더니 해가 저물어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전망 포인트로 다시 올라가서 일몰 방향을 확인해 봤습니다

여기도 일몰 포인트로 삼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해가 지니 이젠 바람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이젠 긴옷과 바람을 막아 줄 겉옷이 필요하네요. 아래 동영상은 군데군데에서 촬영한 장면을 이어 붙여서 대략적으로 훑어 보시게 만들어봤어요

https://youtu.be/zVQegTRlfrA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