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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기도] 즉흥적으로 다녀 본 양주 여행지- 네번째(청암 민속박물관)

'네 번째 방문지, 청암 민속박물관'


이곳 청암 민속박물관은 조명박물관에서 턴하고 집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방향이 좋았네요. 장흥유원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민속박물관은 한 개인이 그간 수집해 온 과거 물건 및 여러 집기 등을 한자리에 모아둔 곳입니다. 개인이 이런 걸 다 수집하고 있었다는 게 새삼 놀라웠습니다. 어느 누군가는 역사를 수집하고 있었던 셈이죠

 

주차장은 입구 맞은편에 공간이 넓게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성인 1명 5천 원을 끊고 입장합니다. 매표소 옆에는 옛날 교복 복장도 걸려있는데 표 끊으면 무료므로 복고풍 컨셉으로 사진 찍으실 분들은 활용해 보세요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눈이 가는 곳곳에 과거의 향수가 묻어 나오는 곳입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 재현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세트장 만큼이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여러 테마로 구성된 곳이었습니다

 

어렸을 땐 공중전화가 주요 수단이었죠. 이때만 해도 지금처럼 무선 스마트폰 시대는 영화에서나 상상하던 물건이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표현된 것 중에 가장 빠르게 구현된 게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차 컨셉의 공간인데 안에 들어가 봤더니,

 

요런 재미난 공간으로 꾸며져 있네요. 여기선 컨셉 사진 찍기도 좋아 보이네요. 좀 좁은 게 탈이긴 하지만요

 

실제 기차의 한 부분을 떼왔나 봅니다

 

'으른'들만 안다는 뮤직박스죠. 나도 이건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여기도 과거의 향수가 가득가득

 

무려 삼성 제품이네요. 흑백인가 컬러인가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 포스터

 

간판은 주인아저씨가 만들었으려나요

 

오호라, 필름 카메라를 놓칠 수 없죠

 

저런 우체통까지 수집해놓다니...

 

과거 어머님들의 필수품인 재봉틀

 

노랗게 물들었네요

 

가운데에 위치한 잔디밭 공간, 여기선 좀 더 자유롭게 사진 찍어도 될듯한 공간

 

관람 방향 따라 이동할수록 과거 상점 컨셉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흔한 진빵

 

거들먹거리는 컨셉으로 사진 찍기 좋아 보이는 장소

 

투호 놀이용입니다

 

아동용 컨셉이군요

 

잠시 앉아서 수다 떨어도 될 듯한 공간

 

여긴 벌써 낙엽 천지

 

하..국민교육 헌장. 난 모름

 

공부한다고 코피 흘리게 하던 조명이죠. 저 하곤 상관없었지만..;;;

 

너는 무슨 꽃이더냐

 

무...무슨 포스터인 거지?

 

잔뜩 녹이 슬어 있는 못 더미들

 

이게 풍경 종인지 문종인지

 

관리된 듯 관리되지 않음의 경계 사이

 

유난히 발색이 좋게 피어 있습니다

 

다시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교복 복장이 걸려 있네요

 

언제 적 포스터인가 ;;;

청암 민속박물관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근교다 보니 여러 군데 돌아다녀도 당일치기로 다 가능했네요. 각 방문지마다 20분이면 이동 가능했기에 이동시간 때문에 지루한 시간은 없었습니다. 마장호수는 산책길 한 바퀴가 좋았고 오랑주리 카페는 식물원 컨셉이 특이했으며 조명박물관은 아이들 체험용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청암 민속박물관이 복고풍 컨셉이 잘 어울리긴 하는데 혹여나 사람이 몰리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상 즉흥적으로 다녀온 양주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